건강에 관심있으신 분들이라면 NMN과 함께 레스베라트롤이라는 성분은 잘 아실텐에요. 우리에게 알려진 항산화 효과 이외에 여성과 남성에게 좋은 많은 효능들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레스베라트롤 효능, 부작용, 음식 공급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다양한 문헌을 통해 확인된 결과가 포함되어 있으니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천천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이란?
레스베라트롤 (Resveratrol(trans-3,5,4′-trihydroxystilbene)은 스틸벤 계열에 속하는 식물성 에스트로겐 폴리페놀입니다.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사를 자주 하는 프랑스인들에게 심혈관계 질환 발병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프렌치패러독스 (French paradox) 현상은 적포도주에 포함된 레스베라트롤에 의한 것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연구를 통해 레스베라트롤은 항산화 효과를 기반으로 항염증, 항암, 항당뇨, 심장보호, 골다공증 예방, 신경보호 특성을 포함한 노화 방지 효과 등의 다양한 생리적 활성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레스베라트롤은 시스 형태와 트랜스 형태의 이성질체로 존재합니다. 시스 레스베라트롤은 불안정하기 때문에 대부분은 트랜스 형태로 존재하며, 트랜스 형태가 더 큰 안정성을 가지지만 자외선과 높은 pH 조건에서 시스 레스베라트롤로 변형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수많은 건강상의 이점을 가진 형태는 트랜스폼입니다.
레스베라트롤과 같이 복용하면 좋은 NMN의 효능에 관하여
레스베라트롤 효능
노화방지
레스베라트롤은 주로 산화 스트레스 개선, 염증 반응 완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개선 및 세포 사멸 조절을 바탕으로 노화방지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많은 연구에서 레스베라트롤이 노화를 예방하고 나아가 치료하는 것까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대표적으로 신경 퇴행성 질환, 심혈관 질환, 암, 골다공증과 같은 노화로 진한 질병에 대한 예방효과를 보임이 보고되었습니다.
심혈관 질환 예방
가장 잘 알려진 레스베라트롤 효능 은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입니다.
레스베라트롤은 내피 산화질소 합성 효소 (eNOS)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NOS는 몸에 해로운 체내 자유라디칼을 제거하는 능력이 있으며 혈관 확장을 촉진하고 혈류를 개선하는 능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통해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2014년 Clin Nutr. 에 보고된 메타분석에 따르면 고용량의 레스베라트롤 섭취가 수축기 혈압을 낮추는데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루 150mg 이상의 레스베라트롤을 섭취한 그룹은 -11.90 mmHg의 수축기 혈압이 감소하였습니다.
또한 몸에 나쁜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감소시키고 몸에 좋은 HDL 수치를 증가시킴으로써 혈정 형성 심근경색 예방효과를 보여줍니다.
남성의 성기능 향상
레스베라트롤 영양제를 통해 남자 성기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레스베라트롤의 항산화 효과와 산화질소에 의한 혈관 확장과 혈류 개선 효과로 발기력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남성의 성기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정자의 농도와 운동성을 증가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008년 Arch Pharm Res. 에 보고된 동물 실험에서 28일 동안 레스베라트롤을 투여한 수컷 마우스는 혈중 테스토스테론의 농도가 증가하였고 고환의 정자수와 부고환 정자 운동성을 각각 51.6%, 15.8%, 23.3% 증가시켰습니다.
20명의 특발성 불임환자에게 150 mg의 레스베라트롤을 기반으로 한 비타민 영양제를 하루 두번 복용하였습니다.
그 결과 1, 3, 6 개월 후 시간의 경과에 따라 정자의 농도와 운동성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1]
골다공증 예방
에스트로겐 결핍성 골 손실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레스베라트롤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알려져 있으며,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구조가 유사하기 때문에 체내에서 유사활성을 갖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지방의 노인 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60세 이상의 여성은 대퇴부 골밀도가 연간 약 1 % 감소하고 요추 골밀도가 0.04%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2020년 J Bone Miner Res. 저널 에는 레스베라트롤과 폐경 후 여성의 골밀도와 관련된 연구가 보고되었습니다. 일년동안 하루 두 번씩 레스베라트롤을 75 mg 씩 복용한 여자들은 대퇴부의 골밀도의 감소율이 0.34%였으며 10년 동안의 골절 위험이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이는 정기적인 레스베라트롤의 섭취를 통해 폐경 후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해당 연구에서는 레스베라트롤과 비타민 D나 칼슘 보충제를 같이 섭취할 경우 그 효과가 증폭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탈모 개선 효과
레스베라트롤은 탈모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잠재적인 탈모 치료제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다양한 유형의 탈모 증상에서 산화적 손상이 발견되었으며 레스베라트롤의 항산화 효과는 탈모를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021년 Clin Cosmet Investig Dermatol. 마우스를 사용한 동물실험과 모발 이식환자의 후두부 두피에서 채취한 성장기 모낭 세포를 활용한 연구 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 [2]
등부분을 제모한 후 마우스에 레스베라트롤을 발라주었을 때 14일 이 후 대조군과 대비해서 마우스의 털이 길이와 양이 차이를 보였습니다.
또한 피부가 두껍고 모낭의 깊이가 깊으며 모낭의 직경 또한 더 큰 것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레스베라트롤의 국소 적용을 통해 모발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모발 주기의 휴지기에서 성장기 단계로의 전환을 자극한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같은 논문의 모발 이식환자의 모낭 세포를 활용한 연구에서 레스베라트롤은 모낭에 있는 중간엽 유래 섬유아세포인 모유두 세포(DPC)를 증가시키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DPC는 모발의 주기와 성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암 예방 효과
레스베라트롤은 특정 암세포의 진행과 전이를 멈출 수 있으며 항암제와 함께 사용시 암세포의 항암제에 대한 내성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레스베라트롤의 암 예방 효과에 대한 첫번째 임상 시험은 2009년에 발표되었습니다.
8명의 대장암 환자들이 레스베라트롤을 하루에 0.07 mg~15 mg 사이의 용량을 복용하였을 때 정상세포에서 암을 유발하는 wnt 표적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는 활성을 보였습니다.
단, 이 연구에서는 대장암세포에서는 같은 활성이 나타나지 않았고, 연구진은 암 치료효과보다는 잠재적인 결장암 예방 효력이 있음을 강조 하였습니다.
2022년 문헌 검토에 따르면 이후 다양한 연구를 통해서 암 예방 효과 뿐만 아니라 암세포의 신호 경로와 세포사멸 유전자를 조절하여 항암효과를 보일 수 있음이 보고되었습니다.
알츠하이머 예방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레스베라트롤은 말초 대사 장애를 개선하고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방출되는 것을 감소시킵니다.
또한 알츠하이머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의 형성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형성된 아밀로이드 베타의 분해를 유도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음이 보고되었습니다.
2014년 26주간 하루 200mg 의 레스베라트롤을 섭취한 과체중 노인은 기억력 유지 및 기능적 해마 연결성이 증가된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과체중 노인(50-80세, BMI = 25-30 kg/m 2)는 26주간의 경구 RSV 치료(200mg/d)가 기억력, 기억력 유지 및 기능적 해마 연결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레스베라트롤 부작용 및 주의사항
레스베라트롤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활성을 갖기 때문에 자궁내막증, 자궁근종과 같은 질환이 있는 경우 피해야 합니다.
혈액 응고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혈액응고 장애가 있고 수술 직 후와 같이 출혈 위험이 있는 경우 담당의와 상담 후 복용하시기를 바랍니다.
레스베라트롤의 복용시간은 생체 이용률이 높은 아침 식후 먹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보고가 있습니다. 레스베라트롤을 섭취하면 장에서 흡수되어 간, 신장, 뇌, 근육 등의 조직에 분포되며 주로 신장 배설을 통해 제거됩니다. 따라서 장기간 과다 복용시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레스베라트롤 흡수율
레스베라트롤은 흡수율이 좋지 않은 단점이 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한 방법으로 케르세틴이나 피페린을 포함하여 흡수율을 높이는 방법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레스베라트롤 영양제보다 와인과 포도주 등의 천연 제품에서 흡수율이 더 높다는 결과도 보고되었습니다. [3]
레스베라트롤 함유식품
포도, 오디, 크랜베리와 같은 베리류의 껍질 부위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물보다는 알코올에 더 잘 녹는 성분입니다.
따라서 포도의 알맹이만 가지고 제조하는 화이트 와인에 비해 껍질, 씨, 알맹이를 모두 사용하는 레드와인(1.9 ± 1.7 mg/L)에 레스베라트롤이 10배 가량 높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포도주 뿐만 아니라 포도 주스(0.19–0.96 mg/L)에도 함유되어 있지만, 포도주스는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포도주보다는 적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땅콩, 블루베리, 오이, 토마토, 적양배추, 시금치 등 일부 과일과 채소를 통해 섭취할 수 있습니다.
생각해보기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레스베라트롤은 혈당 수치 조절을 포함하여 인슐린 저항성 개선, 만성 염증 억제, 당뇨병성 고혈압 완화, 항산화 효과, 여성의 유사 에스트로겐 작용과 남자 탈모 개선 성기능 향상 효과까지 다양한 이점을 갖고 있습니다.
레스베라트롤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임상시험이 필요하며, 장기간 과다복용시 신장 독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안전한 투여량과 복용기간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레스베라트롤 효능 7가지와 부작용, 함유 식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포도주가 레스베라트롤의 함량이 높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지나친 음주는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